모든 것은 파동이다? 물질의 파동성을 밝힌 드 브로이 방정식 (λ=h/p)
파동인가, 입자인가? 빛으로부터 시작된 질문20세기 초 물리학계는 '빛'의 정체를 두고 깊은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빛은 파동의 일종으로 여겨졌습니다. 호이겐스, 맥스웰 등 걸출한 과학자들은 빛이 회절하고 간섭하는 현상을 통해 파동임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플랑크의 흑체 복사 연구와 아인슈타인의 광전 효과 설명은 빛이 마치 알갱이처럼 덩어리진 에너지(광자, photon)로 행동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광자는 심지어 운동량(p)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p=h/λ, 여기서 h는 플랑크 상수, λ는 빛의 파장). 빛은 파동의 성질과 입자의 성질을 동시에 지닌, 이중적인 존재였던 것입니다.이러한 빛의 '파동-입자 이중성'은 당시 물리학의 상식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프랑스의..
양자_과학
2025. 4. 24.